남구보건소, 구민 정신건강 돌봄사업 강화
남구보건소, 구민 정신건강 돌봄사업 강화
  • 강귀일
  • 승인 2024.03.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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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능 갖춘 마음안심버스 운행
울산시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마음안심버스. 마음안심버스는 상담기능을 갖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울산시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마음안심버스. 마음안심버스는 상담기능을 갖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울산 남구보건소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구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치료-회복까지 단계적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남구보건소는 5일 울산시민공원 상담정류장을 시작으로 구민의 마음 건강검진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상담기능을 갖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남구는 지난해 정신건강지표가 낮은 지역 5곳을 이동상담정류장으로 지정하고 정류장마다 매월 2차례씩 마음안심버스가 방문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모두 937명에게 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 32명을 발굴했다. 참여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구민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울산시민공원 파크골프장 옆과 선암호수공원축구장 앞 주차공간을 신규정류장으로 추가지정해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사업장에도 수시로 찾아 간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이 사업과 관련해 “올해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와 청장년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일상 속에서 마음 돌봄이 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건강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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