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공간 재구조화로 미래학교 조성
시교육청, 공간 재구조화로 미래학교 조성
  • 이상길
  • 승인 2024.03.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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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비로 새단장 15개교·개축 15개교 진행… 사전 기획 등 전략사업 7개로 현장 지원 강화
울산시교육청이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미래학교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환경개선 사업과 통합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비 30%와 지방비 70%가 반영된 이전 사업과 달리 올해 사업부터는 국비 없이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사업과 연계해 지방비(환경개선사업비)로만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8년 2월까지 15개교를 새로 단장(리모델링)하고, 2029년 2월까지 15개교를 개축한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는 기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학교 복합시설 조성, 학교 단위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병영초, 태화초, 화진중, 함월초, 약사중, 학성중에서 새 단장 공사를 완료하고, 방어진초, 주전초, 농소중, 청량중, 청량초, 메아리학교는 개축 공사를 진행한다. 강남초, 웅촌초, 울산여자상업고, 중남초, 울산양정초, 울산중앙중은 사전 기획을 추진한다.

남목초, 월평중은 설계, 학성초, 울산중앙초, 울산공업고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계획서 평가·협상을 각각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전략사업 7개를 선정했다. 7개 전략사업은 사전기획, 설계, 전문가(21명) 지원단 운영, 정책(실무)협의회 운영, 영남권 협의회 운영, 지역협의체 운영, 현장 점검(모니터링) 강화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4년 울산다움(꿈·역량·연대·공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 재구조화) 추진 계획’을 세우고 최근 전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박형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전 기획 강화, 충분한 설계 기간 확보, 학교시설복합화 지역협의체 운영 등 특화 전략으로 사용자 참여 기반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 재구조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새 단장(리모델링)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실현되는 학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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