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도 공무원 연구모임 운영
울산시, 올해도 공무원 연구모임 운영
  • 정인준
  • 승인 2024.03.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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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지역현안 이해도 바탕으로 창의적 정책과제 발굴
울산시는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공무원들의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2024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 연구모임은 행정직·기술직, 소방, 보건 등 여러 직렬의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12개 팀이 선정됐다.

각각 교통·환경·소방·안전·농축산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과제로는 △하수를 통해 감염병 확산 조기예측 및 건강정책 정보제공 △최신 인공지능(AI)기술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안전한 지능형 트램 승강장 조성 연구 △인구감소에 따른 재난위험 도출과 대응방안 연구가 있다.

연구 수행은 모임별 △정기적인 연구활동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최종보고회에서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과제가 선정(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된다.

선정된 우수 연구 과제는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대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2000년부터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해 총 259개 과제 중 114개를 우수 과제로 선정했다. 시책에 적용한 과제는 총 95개로 우수과제 활용률은 83%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구모임은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며 문제의식을 가진 공무원이 직접 시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정책을 개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모임을 운영 지원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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