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년째 흑자 행진
석유공사, 2년째 흑자 행진
  • 이정민
  • 승인 2024.03.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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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운영·비용 절감 돋보여
지난해 국제유가,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도 핵심 자산 효율적인 운영을 실시한 한국석유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1천7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2천671억원, 영업이익은 8천465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 세계 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지속 등 대외 경영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핵심 자산의 효율적 운영과 생산원가 절감, 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석유공사는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조기 도출 및 선제적 대응의 CEO 경영원칙에 따라 ‘재정건전화위원회’와 ‘경영성과 극대화 TF’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과감한 비용 절감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 가동 △석유개발 및 비축자산의 수익 증대 △비핵심 자산 매각 및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 △효율적 자금 운영 및 차입금 감축 등 재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석유개발 부문에서 기존 생산광구와 연계한 인근지역의 탐사·개발을 통해 리스크와 비용을 낮추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영국 다나는 톨마운트 메인과 연계해 톨마운트 이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조기에 생산을 개시했다.

인근 언(Earn) 구조에서는 탐사시추로 가스 발견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 이글포드 사업에서는 1천만 배럴의 추가 매장량을 확보해 자산가치를 증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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