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정신 이어받아 ‘더 큰 울산’만들자”
“3·1정신 이어받아 ‘더 큰 울산’만들자”
  • 정인준
  • 승인 2024.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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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05주년 3·1일절 기념식 성대히 개최… 故이필영 의사에 건국훈장 애족장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 김기현·박성민·권명호·서범수 국회의원, 구·군 단체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 시민 등 참석내빈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 김기현·박성민·권명호·서범수 국회의원, 구·군 단체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 시민 등 참석내빈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지난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민족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종식에 따라 2019년 이전 규모인 1천500여명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해 개최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의 노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유족회 예우 강화를 위해 김두겸 시장 등 주요 내빈과 광복회 지부장 등 10인의 유족대표가 함께 입장해 의의를 기렸다.

또 만세삼창은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과 울산 만세운동을 대표하는 병영 3·1 운동 유족회 주영철, 백두일 유족과 언양 3·1 운동 유족회 최경식, 송인환 유족이 함께했다.

제105주년 3·1절 정부포상에는 3·1 운동 유공으로 독립유공자 고(故) 이필영 의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으며, 손자인 이남석씨가 전수 받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념사에서 “‘꿈의 도시 울산’, ‘더 큰 울산’, ‘비상하는 울산’으로 만드는 것이 이 땅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받드는 것이다”라며 “기미년 그날의 위대한 함성을 이어받은 울산사람이 주역이 돼 미래를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달동 문화공원의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광복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도 열렸다.

울산시는 3·1절 기념 분위기 조성과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시청 의회 건물 벽면에 대형 현수막을 게재하고, 시청 울타리 주변과 주요 간선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또 모든 가정과 직장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TV방송 영상물을 통한 홍보도 적극 전개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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