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날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정산테크는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또 신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산테크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및 수출 증가에 맞춰 자동차 부품을 개발·양산하기 위해 기존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사업장과 별도로 이번 공장 신설에 나섰다.
신설 사업장에는 사업비 총 196억원이 투자되며,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1만5천203㎡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신설공장이 준공되며 2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오는 2025년말 기준 8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설 투자를 계기로 경쟁력 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