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도약기창업 기업 돕는다
중기청, 도약기창업 기업 돕는다
  • 이정민
  • 승인 2024.02.28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9일까지… 융복합 지원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 등으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도약기 창업기업’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이 마련됐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다음달 19일까지 창업지원사업 패러다임 전환의 출발점이 될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참여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울산중기청은 총 270여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 및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유지돼 온 보조 중심의 창업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투자, 융자 등 회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융복합 지원 방식은 성공환원형, 투자병행형, 융자병행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먼저 ‘성공환원형’은 사업화 성공 시 지원금의 일부를 환원하기로 약속한 기업에 대해 현행보다 5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어 ‘투자병행형’은 보조와 투자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통해 보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조금의 1배수로 매칭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융자병행형’은 보조와 융자를 묶어서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장 심사는 1회로 간소화했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7억원, 평균 3억3천만원이다.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융복합 지원 방식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창업기업은 다양한 지원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도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전국 233개사 내외를 선정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비롯해 4개 기업으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약받아 선정된 창업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이어 선정된 기업에는 진흥원의 특화프로그램인 △맞춤형 성장전략 프로그램 △투자 Scale-up 프로그램 △ESG 전환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도약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