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을 김기현·울주 서범수 경선 승리… 울산 3곳 공천 완료
남구을 김기현·울주 서범수 경선 승리… 울산 3곳 공천 완료
  • 정재환
  • 승인 2024.02.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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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관위, 24곳 경선 결과 발표金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徐 “다시 한번 믿고 맡겨달라”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울산 남구을 김기현(왼쪽) 국회의원과 울주군 서범수 의원.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울산 남구을 김기현(왼쪽) 국회의원과 울주군 서범수 의원.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울산 남구을에서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꺾었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다.

울주군도 현역인 서범수 의원이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와의 경선에서 승리,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울산 남구을을 비롯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와 2개 선거구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전 울산시장 간의 대결로 경선 빅매치로 평가받은 울산 남구을에선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울주군에선 서범수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서병수·서범수 형제가 4·10 총선 출격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공관위 발표 직후 ‘경선 승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울산의 중단없는 전진과 행복 남구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울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다시금 울산과 남구를 위해 본선 후보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울러,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준 박맹우 선배님과 캠프 관계자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존중의 마음을 전한다”고 표했다.

김 전대표는 “할 일 많은 울산의 중단없는 전진과 행복 남구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위대한 ‘울산의 대망(大望)’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에 여러분의 큰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본선 지지를 호소했다.

서범수 의원도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울주군 후보로 공천을 확정받았다”며 “다시 한번 울주의 미래를 맡겨도 더 잘 하리라는 군민과 당원 여러분의 무한한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 의원은 “앞으로 42일 남은 4·10 총선에서 압승해 다 이루지 못한 군민과의 약속을 중단 없이, 그리고 제대로 완성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민주당의 입법 독재·의회 폭거를 저지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울산 울주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더 큰 울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경선에서 믿고 선택해주셨듯이 총선에서도 다시 한번 믿고 맡겨 달라”며 “실천하고 행동하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경선 결과 발표로 국민의힘은 동구 권명호 의원 등 울산지역 총 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이 맞붙은 북구는 28~29일 경선 후 3월 1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성민 현역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사무국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간 3자 대결이 진행되는 중구의 경우 다음주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천 심사가 보류된 남구갑의 경우 당 공관위에서 국민추천제 적용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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