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종갓집 중구의 지도 바꾸겠다”
박성민 의원 “종갓집 중구의 지도 바꾸겠다”
  • 정재환
  • 승인 2024.02.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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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 완화·신세계복합몰·제2다운교 제2명촌교 핵심공약 제시
박성민 국회의원이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소속 중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성민 국회의원이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소속 중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 중구 경선을 앞둔 박성민 국회의원이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종갓집 중구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0여년간 닫힌 중구의 성장판을 다시 활짝 열어서 중구민들의 행복을 키우겠다”면서, 이를 위해 고도제한 완화, 신세계복합물, 제2다운교·제2명촌교 건설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중구는 울산의 종갓집이지만 그동안 제도적 제한과 정책추진력 등의 여건이 완성되지 못해 타 지역에 비해 변화가 더뎠다”며 “지난 4년 간 많은 전문가들과 미래비전을 고민한 끝에 이미 많은 일들이 정부사업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집권여당의 힘있는 의원으로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도제한을 완화해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그동안 국토부 등 관계당국과의 협의 끝에 기존안 보다 진전된 내용이 검토 중이며 개정 기준은 오는 2028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학적 검토 결과대로라면 래미안 4단지, 병영성·반구2동 서측은 20층 증축이 가능하고 반구동 준주거지역도 5층 증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하 6층, 지상 83층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조기 착공하겠다”며 검토가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지난해 11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고, 신세계 측과 소통 끝에 ‘올해 하반기 내 건축 인허가 신청을 완료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다음달 10일 사업부지 외곽에 조감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울산 다운2지구에 1만2천가구가 입주하고 1천108가구의 대화강변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선제적인 교통대책으로 중구 다운동에서 남구 굴화를 연결하는 가칭 ‘제2다운교’를 건설하겠다”며 “향후 타당성 조사, 제5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빠른 시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사업이 시작된 제2명촌교 사업은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재작년 10억 용역비, 올해 20억 초기 사업비 확보에 이어 차질없이 예산이 투입되도록 하겠다”며 “울산면적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그린벨트의 해제 또한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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