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한 설치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한 설치를”
  • 강귀일
  • 승인 2024.02.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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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노인회 촉구 회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강조
대한노인회 울산시 울주군지회 차동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2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울산시 울주군지회 차동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2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울산시 울주군지회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주군지회 차동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2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관광도시 울산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울산 관광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러 관광시설 중에서도 유독 산악관광시설은 노인 등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영남알프스라는 멋진 산악관광지를 교통 약자들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동권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와 일부 종교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일축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범수 국회의원도 방문해 노인회원들을 격려하고 “케이블카가 꼭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은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웰컴센터에서 칼바위 공룡능선을 넘어 신불산 신불재 동남쪽 언덕까지 2.47km 구간에 삭도를 설치해 케이블카를 운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가 사업비 전액인 644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울주군과 사업자 측은 오는 6월까지는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서울주발전협의회는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주발전협의회에는 언양읍을 비롯해 삼남읍,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동면 발전협의회가 소속돼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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