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거지원 확대 위해 임대주택 늘린다
市, 주거지원 확대 위해 임대주택 늘린다
  • 정인준
  • 승인 2024.02.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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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매입약정형 120가구 공급… “청년들 주거환경·거주성 향상 최선”
울산시가 주거 지원확대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나간다.

시는 이를 위해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해 임대하는 방식과 함께 민간사업자가 신축하는 주택을 매입하는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울산시가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업체의 참여로 지역건설사업이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이날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민선8기 임기내 172억원을 투입해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접수는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심의 등을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설명회는 울산시가 청년들의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 및 거주성 향상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울산시가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사업’의 사업개요와 진행방식 등에 대한 설명과 당부사항 전달하고 상호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 및 거주성 향상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며 “청년들이 설계 및 시공품질이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4월말부터 울산지역 첫 청년희망주택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4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울산 첫 청년희망주택은 중구 성안동에 36호 가구가 공급된다. 총 38호 가구로 2가구는 장애인특공이다.

시는 4월 성안동 청년희망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8개 청년희망주택 220가구를 공급해 울산지역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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