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공연·체험 등 참가자 모집한다
울산옹기축제, 공연·체험 등 참가자 모집한다
  • 김하늘
  • 승인 2024.02.28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50대 지역 주민 기획·운영
옹기열전·옹어드벤처 20팀 내외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노력”
지난해 열린 옹기축제 현장.
지난해 열린 옹기축제 현장.

2024 울산옹기축제가 ‘과정이 중시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공연·체험 프로그램 및 플리마켓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8월 두 달간 진행된 울산옹기축제 아카데미 수료자로 구성된 울산옹기축제 주민기획단에서 기획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민참여 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 공연 ‘옹기열전’과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옹어드벤처’이며, 모집규모는 각 10팀씩 총 20팀 내외다.

주민참여 공연 ‘옹기열전’의 경우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하며, 울주군민 또는 지역업체거나 옹기를 주제로 한 공연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주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옹기어드벤처’에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비를 지급하고, 축제 기획 전문가의 강의 및 워크숍도 지원한다. 옹기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플리마켓 공모도 동시에 진행한다.

축제 기간동안 전통이나 친환경 위주의 공예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싶은 울산 소재 업체에게 입점비없이 장소 및 전기를 제공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며,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울산옹기축제는 주민 소통 및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정이 중시되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 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8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