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삼일절 개막전, 박상진 의사 증손자 ‘시축’
울산HD 삼일절 개막전, 박상진 의사 증손자 ‘시축’
  • 서유덕
  • 승인 2024.02.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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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내일 포항전 지역 예술단 공연 등 이벤트 다채
울산 HD의 팬들이 서포터즈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의 팬들이 서포터즈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HD FC

 

울산 HD FC는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HD와 포항스틸러스의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놓고 경쟁한 두 팀이자, 리그 우승 팀과 코리아컵(구 FA컵) 우승 팀 자격으로 맞붙는 양 팀의 대결이다. 여기에 동해안 더비라는 특수성까지 더해 티켓 예매에도 불이 올랐다.

지난 27일 시작된 개막전 티켓 예매는 한 시간 만에 2만명을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2만3천여명이 티켓을 예매했으며, 경기 당일 현장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개막전(vs전북현대, 2만8천73명)에 이어 역대급 개막전 관중이 몰릴 예정이다.

울산 HD는 개막과 빅매치를 맞이한 빅크라운의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내외부에는 새로 바뀐 엠블럼과 구단 브랜딩 요소를 조화롭게 버무려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팬들과 관계자들로 호평을 얻으며, 목표 수익을 초과 달성한 F&B 서비스도 확 달라졌다.

더욱 대중적인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팬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며, 울산과 마스코트 미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자체 상품들이 팬들을 반긴다. 울산과 지역 브루어리인 ‘트레비어’가 함께한 ‘울산 맥주’는 물론이고 미타가 새겨진 디저트들도 준비됐다.

UHD SHOP도 팬들의 지갑을 가볍게 할 준비를 마쳤다.

2024시즌 울산 선수들이 입고 뛸 홈/어웨이 유니폼 판매뿐만 아니라 신규 엠블럼이 반영된 머플러, 키링, 에코백 등이 진열대에 대기하고 있다. 또한 팬들의 더욱 쾌적한 쇼핑을 위해 E6 게이트 앞에는 웨이팅 머신이 설치될 예정이다.

개막전에는 팬들의 눈과 귀를 신나게 할 공연들도 열린다.

구단은 지역 엔터테이너들이 소속돼 있는 ‘고래문화재단’과 협업해 이번 시즌 동안 경기장 내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현악기 그룹인 ‘루체 예술단’이 그라운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 지난 시즌부터 빅 크라운의 흥을 담당한 ‘울산 퀸즈’ 마칭 밴드도 경기장 안팎을 다니며 분위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외곽 무대에서는 MC 감동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에 이어 관악 공연단 ‘갓브라스유’와 비보이 ‘포시 크루’가 공연 준비를 마쳤다.

S구역 참여 이벤트 존에는 축구공 빙고, 스틱런 등 참여형 게임이 준비돼 있다. E구역 포토존에서는 선수단 사인회와 포토 타임, 미타 포토존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날 개막전에는 민족 공휴일 삼일절을 맞이해 경기 전 특별한 식순이 기다리고 있다.

삼일절을 맞이한 애국가 제창과 울산의 대표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인 박중훈씨가 시축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울산의 개막전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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