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구 경선 시작… 박대동-정치락 지지 호소
국민의힘 북구 경선 시작… 박대동-정치락 지지 호소
  • 정재환
  • 승인 2024.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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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30년 인적 네트워크로 시너지”
鄭 “낙후·진보정치 실험무대 탈피”
국민의힘 울산 북구 경선이 28일, 29일 이틀간 실시된다.

양자대결을 벌이는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은 경선 하루전인 27일 ‘경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박대동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명예와 권리를 걸고 경쟁하되,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없이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대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겠다”면서 “경선 이후에는 혼란스런 지역 민심과 당원들의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울산 북구를 한마음 한 뜻으로 모으겠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반드시 당선돼 울산 북구를 변화시키겠다”며 “30여년간 경제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는 북구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북구 모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항상 섬김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북구주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울산에서 가장 낙후된 북구, 진보정치의 실험무대가 된 북구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면 울산의료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동천강 생태수변공원 조성, 국립 청소년수련관 북구 건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울산 북구를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도 “울산 북구를 민주당 당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진보당에 헌납해버린 지도부를 더 이상 믿을 수 있겠느냐”며 “이상헌 의원이 추진해온 울산 쇠부리소리의 국가문형문화재 등재를 이어받아 추진하고, 민주당원들의 실망을 잘 헤아려 올곧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비율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이다.

경선 결과는 다음달 1일 발표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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