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신청 접수… 1천710대 지원
울산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27일 공고하고 29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지원 규모는 총 1천710대로 승용 900대, 화물 800대, 승합(어린이 통학차량) 10대 등이며 총 380억원이 투입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승용 975만원 △화물(소형) 1천430만원 △승합(중형) 6천500만원이다.
전기택시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250만원 추가,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량을 구매할 경우 국비의 20% 추가, 차상위 이하 계층이면서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인 경우 국비의 30%가 추가 지원된다.
또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택배용 전기화물차 구매자의 경우 국비의 10% 추가, 어린이 통학차량용 전기승합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경유화물차 보유자 중 폐차를 이행(지난해 2월 13일 이후)하고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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