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27일 울산경찰청에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박정원 SK에너지 대외협력실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은 2018년 SK에너지와 범죄피해자들이 범죄피해의 고통을 극복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원기금 2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기탁금을 별도로 관리하고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울산경찰청은 SK에너지를 비롯한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2016년부터 범죄피해자 328명에 총 3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박정원 SK에너지 대외협력실장은 “울산경찰청의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에 함께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전달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