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울산 현대’의‘울산 라거’출시
K리그1‘울산 현대’의‘울산 라거’출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2.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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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K리그1)에서 2년 내리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울산 현대’가 27일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울산의 토박이 양조장(local brewery) ‘트레비어’와 손잡고 자체 브랜드 맥주 ‘울산 라거’를 출시했다는 소식이었다.

울산 현대(이하 ‘구단’)에 따르면 울산 라거는 울산에서만 생산되는 햅쌀로 만든 수제(手製) 맥주다. 맥주 캔 디자인에는 구단의 상징 호랑이와 문수축구경기장 일러스트(=삽화)가 들어갔다.

“울산 라거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일품이다. 울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판매하기 쉽도록 포장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꾸몄다.” 구단의 설명이다. 이만하면, 굳이 구단 설명이 없더라도, ‘울산 현대’와 ‘울산 라거’는 물론 울산까지 덤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소식으로 열렬한 축구 팬이 아닌 일반 시민도 새로 알게 된 것이 있다. 구단이 식음료 사업에도 손을 뻗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구단은 지난해 문수축구경기장 내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 식음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자체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분야별 유명 기업과 함께 다양한 자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팬 만족과 수익 창출을 함께 이루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싶다.” 김광국 구단 대표의 말이다.

2003년에 설립된 ‘트레비어’의 수제 맥주 ‘울산 라거’는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개막전이 열리는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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