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예비후보들 청소년 지원·조선업 발전 공약
울산 총선 예비후보들 청소년 지원·조선업 발전 공약
  • 정재환
  • 승인 2024.0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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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락 “북구에 국립청소년수련관·청년지원센터 건립”
-이장우 “조선업 발전 큰 걸림돌은 저임금·원하청 차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치락(위쪽) 국민의힘 북구 예비후보와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치락(위쪽) 국민의힘 북구 예비후보와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

 

제22대 총선에 나선 울산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했다.

정치락 국민의힘 북구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에 국립청소년수련관과 청년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북구는 전국에서 고령화지수가 3번째로 낮은 젊은 도시지만 걸맞은 시설이 부족하다”며 “청소년수련관과 청년지원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강좌,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면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선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저임금 정책과 다단계 생산방식, 그리고 원·하청 차별”이라며 “조선업 생산방식을 바꾸고, 조선업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조선산업기본법’을 제정해 노동자와 조선업 모두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노동당과 민주노총의 방침은 단일화를 제안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제안이 온다면 검토는 하겠지만, 어떻게 방향이 잡힐지는 그 후의 얘기”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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