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락 “북구에 국립청소년수련관·청년지원센터 건립”
-이장우 “조선업 발전 큰 걸림돌은 저임금·원하청 차별”
-이장우 “조선업 발전 큰 걸림돌은 저임금·원하청 차별”
제22대 총선에 나선 울산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했다.
정치락 국민의힘 북구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에 국립청소년수련관과 청년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북구는 전국에서 고령화지수가 3번째로 낮은 젊은 도시지만 걸맞은 시설이 부족하다”며 “청소년수련관과 청년지원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강좌,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면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선업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저임금 정책과 다단계 생산방식, 그리고 원·하청 차별”이라며 “조선업 생산방식을 바꾸고, 조선업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조선산업기본법’을 제정해 노동자와 조선업 모두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노동당과 민주노총의 방침은 단일화를 제안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제안이 온다면 검토는 하겠지만, 어떻게 방향이 잡힐지는 그 후의 얘기”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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