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공립 단설 고헌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강당에서 예비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유치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올해 고헌유치원은 3세 반 3학급, 4세 반 4학급, 5세 반 4학급,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13학급을 운영하며, 입학생은 206명이다.

이번 유치원 방문의 날은 입학 전 예비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유치원을 미리 체험하며 유치원 생활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예비 학생들은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틀려도 괜찮아’, ‘토끼와 당근’ 등 동화책을 읽고 친구들과 유치원 공간 구석구석을 미리 둘러보며 유치원 생활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유치원을 방문할 수 있어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놀이 속에서 꿈을 키운다는 고헌유치원의 교육목표가 꼭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고헌유치원 한 교사는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해 우리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