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지원청,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운영
울산 강북지원청,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운영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2.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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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초등 1~3학년 대상… 한글 읽기 등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이 4월 말부터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하는 가운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최근 연수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이 4월 말부터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하는 가운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최근 연수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이 오는 4월 말부터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운영한다.

앞서 강북교육지원청은 2020년 독서교육 사업의 하나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봉사단을 시범 운영했다. 2022년에는 할아버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봉사단은 독서 지원을 희망하는 강북지역 초등학교 1~3학년 학급을 방문해 책 놀이, 구연동화 독후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한글 읽기가 미숙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독후활동을 진행해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깊이 있는 책 읽기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봉사단은 초등학교 33교에서 학생 2천126명에게 독서교육을 지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6회에 걸쳐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강북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연수’를 진행한다. 올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은 15명(할머니 13명, 할아버지 2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그림책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해 봉사단이 독서 활동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그림책 재미있게 읽어주기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생과의 라포르(rapport: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상호 신뢰 관계를 말하는 심리학용어) 형성 인사법, 간단한 게임으로 흥미 유도 방법, 학생을 대하는 활동가의 자세, 책 읽기의 감정 음색 연습 등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안내한다.

이어 연수를 마친 봉사자를 대상으로 위촉식도 진행한다.

봉사단 독서지원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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