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복지건설위,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청원 부결
북구의회 복지건설위,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청원 부결
  • 최주은
  • 승인 2024.02.25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 추진위 “조례 부결에 대해 향후 대응방안 모색해

지난 23일 북구주민 3천188명이 서명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청원이 북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달빛어린병원 유치 추진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날 결정은 북구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짓밟는 처사”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의 주요내용은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는 것이다”며 “북구의회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위해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할 일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주민 앞에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추진위는 부결 결과를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요구하며 북구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최주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