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남창역 정차땐 울주 남부권 성장동력 강화”
“KTX-이음 남창역 정차땐 울주 남부권 성장동력 강화”
  • 정재환
  • 승인 2024.02.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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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이순걸 군수와 국토부 장관 만나 직접 건의…?온산선 폐선 주문도
서범수 국회의원(가운데)이 이순걸 울주군수(왼쪽)와 함께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서범수의원실
서범수 국회의원(가운데)이 이순걸 울주군수(왼쪽)와 함께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서범수의원실

 

서범수(국민의힘·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이순걸 울주군수와 함께 박 장관에게 KTX-이음이 남창역에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울주군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 △신도시 조성과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및 개발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 필요 △기존 철도 교통망과 연계한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 가능 △국내 남부권 지역 광역 접근성 개선 △원전 최대 밀집지역 비상 대피 교통수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 의원에 따르면 남창역은 추가 건설비용 없이 정차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철도 이용객이 연 13만명 이상 발생해 투입 예산 대비 효과가 굉장히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창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들어서면 울주군 남부권의 성장동력이 강화돼 인근 부산·양산에 대응하는 신도시 건설로 18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창역~서울역 간 통행시간이 218분에서 150분으로 30% 가량 감소해 울산과 수도권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내부 통행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 의원은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건의하며 온산선 폐선 문제 해결 필요성 또한 다시금 강력하게 피력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KTX-이음의 울산 정차 추진을 언급한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남창역 정차를 이끌어 내겠다”라며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을 통해 군민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 인구 유입을 통해 울주 남부권에 부산·양산에 대응하는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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