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지역 최대 격전지 남구을 ‘김기현-박맹우’
국민의힘 경선 지역 최대 격전지 남구을 ‘김기현-박맹우’
  • 정재환
  • 승인 2024.02.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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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집권여당 대표” vs “존경·신뢰 받는 국회의원”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4년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김기현(왼쪽)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4년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김기현(왼쪽)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민의힘 후보 최대 격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경선을 앞두고 리턴매치를 벌이는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경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현 전 대표는 25일 입장문에서 “중단없는 전진으로 울산의 대망(大望), 울산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고 싶다”며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서도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대표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울산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저를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준 남구민의 보다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숱한 고비와 위기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으로 정치 낭인이 될 뻔한 위기 속에서도, 원내대표 임기를 단축해 사퇴했을 때도,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선택했을 때도 울산시민과 당원동지들은 아낌없는 응원으로 힘을 보태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울산시장 출신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울산 최초의 제1야당 원내대표, 울산 최초의 집권여당 당 대표를 역힘한 김기현의 자산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울산의 공동 자산”이라며 “이 공동 자산을 더 키워서 울산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도 지난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박맹우의 포부와 약속’이란 주제의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시장은 “존경과 신뢰를 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누구에게나 진정한 겸손과 끊임없이 배려하는 자세로 임하며, 모든 사안에 대해 항상 청렴하고도 기품있는 태도를 겸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폐기하고 시장경제의 원칙에 맞지 않는 제도를 하나씩 혁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국회의원으로써 국정안정을 최우선시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울산의 지속 발전에 필요한 예산, 제도적 보강, 정책개발 등으로 울산발전의 뒷받침을 다하겠다”며 “1인당 GRDP가 6만불이 넘는 산업수도 울산, 울산의 위대함을 계속 지키고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울산 정치권엔 인재수급의 정체가 극심한 실정이다”면서 “젊고 유능한 후진이 쉽게 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현실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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