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자 시조 시인, 울산불교문학상 수상
박미자 시조 시인, 울산불교문학상 수상
  • 김하늘
  • 승인 2024.02.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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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문학 제4호에 실린 ‘그 봄, 선운사’… “포교 더 매진 할것”

 

박미자(사진) 시조 시인이 제3회 울산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제3회 울산불교문학상 본심에서 태화문학 제4호에 실린 작품 ‘그 봄, 선운사’를 뽑았다고 밝혔다.

울산불교문협은 올부터 운문과 산문을 가리지 않고 한편을 가려 뽑는 방식을 채택한 이후 처음 적용되는 심사에서 태화문학 제4호와 5호에 실린 작품 가운데 예선을 거친 10개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다.

이충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박 시인의 ‘그 봄, 선운사’는 시적 함축성과 의식의 이미지화가 돋보인다. 간결한 구조 속에 빈틈없이 꽉 채워진 의미도 그러하지만 사물의 인연과 윤회 적인 색채가 무리 없이 투영돼 있다.

44자 글자란 절제된 자수 속에서 안으로 확장되는 의미가 마치 고농도 물체의 확장성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부처님 정법을 문서로 포교하는 일에 좀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회 울산불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울산불교문협 창립 3주년 기념식때 열린다. 상금 100만원과 꽹과리로 제작한 수상패를 전달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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