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운고 이민서, 동계체전 3연속 2관왕
울산 다운고 이민서, 동계체전 3연속 2관왕
  • 서유덕
  • 승인 2024.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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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복합 1위 올라… 울산선수단 금 2·은 4·동 2개 수확 열전 마무리
사진설명 격려 =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재근 울산시선수단 총감독이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를 방문해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준준결승경기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사진설명 격려 =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김재근 울산시선수단 총감독이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를 방문해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준준결승경기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사진설명 알파인스키 =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에서 금 2, 은 2개를 획득한 이민서와 은1, 동 1개를 따낸 이장우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사진설명 알파인스키 =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에서 금 2, 은 2개를 획득한 이민서와 은1, 동 1개를 따낸 이장우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알파인스키 여자 18세 이하부에 출전한 이민서(다운고 3)는 슈퍼대회전과 복합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103회 동계체전 이후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민서는 지난 23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18세이하부 슈퍼대회전에서 37초13의 기록으로 서울 박서윤(37초56)을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선 각각 전북 최태희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슈퍼대회전과 회전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복합에서 22.96으로 전북 최태희(60.05)와 서울 박서윤(78.46)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민서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주현(다운고2)은 남자 18세 이하부 회전종목에서 경기 허도현에 이어 1분19초3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스키 국가대표 이장우(울산스키협회)도 35초48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복합에서도 서울, 경기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11일 사전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대학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한 이우진(울산과학대 2)은 9분16초71(2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컬링, 루지, 산악 종목에 출전한 울산선수단도 좋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지난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준준결승에 출전한 울산(울산시컬링협회)은 전북에 아쉽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장에서 진행된 아이스클라이밍리드 종목에 출전한 강동중, 최병호(이하 남일부)와 이현옥(여일부)도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25일 루지 1인승 15세이하부에 출전한 박서현도 선전했으나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대회 기간동안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재근 울산시선수단 총감독, 김병철 시 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들은 각 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지난 21일부터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로 주요 종목의 경기 일정이 계속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선전한 우리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 울산선수단은 빙상, 스키, 컬링, 산악, 루지 등 5개 종목 총 66명(본부 임원 19명, 경기임원 24명, 선수 23명)이 참가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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