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4라운드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코리아컵은 1996년 대회를 창설할 때부터 지난해까지 FA컵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 FA컵과 명칭이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논의 끝에 최근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코리아컵에는 K리그1 12팀, K리그2 13팀, K3리그 15팀, K4리그 11팀, 지난해 K5리그 상위 8개 팀 등 총 59팀이 출전한다.

울산 HD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와 ACL에 출전하는 광주FC, 전북현대와 함께 16강전(4라운드)부터 가세한다.

지난해 K3리그 4위를 차지한 울산시민축구단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해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라운드부터 8강전(5라운드), 그리고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준결승만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다. 단 대회 사정에 따라 준결승도 단판 경기로 치러질 수 있다.

1라운드는 다음달 9일과 10일, 2라운드는 같은달 23일과 24일에 열린다. 서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