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중구청장 해외연수 비판 나서
중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중구청장 해외연수 비판 나서
  • 이상길
  • 승인 2024.02.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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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4년 구정 주요업무보고 회기 중 해외여행에 나선 김영길 구청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22일)은 중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있는 날이지만 구청장 없이 진행된다”며 “김 구청장이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부부 동반으로 해외여행을 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기는 2024년 중구청의 주요업무를 대의기관인 의회에 보고하고, 그 대안을 제시받는 중요한 자리”라며 “구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제대로 청취한 뒤 더 나은 사업계획을 수립 해야 될 책임과 의무를 져버린 것”이라며 구민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 측은 “이번 구청장의 개인 휴가는 사전 중구의회에 불출석 사유를 밝혀 공문으로 통지했고, 의회를 직접 방문해 설명까지 했다”며 “게다가 해외 출장 중인 구청장과 업무소통을 통해 구정 공백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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