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 ‘수소 충전소’ 구축 박차
롯데SK에너루트 ‘수소 충전소’ 구축 박차
  • 이정민
  • 승인 2024.02.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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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로 선정된 20MW급 울산 발전소 내년 완공 계획
통근버스 전환계획 후 2026년 상반기 운영 개시 목표
22일 ‘제5회 울산수소산업의 날 행사’를 맞아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시 포함 7개 기관과 수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한다. 사진제공=울산시
22일 ‘제5회 울산수소산업의 날 행사’를 맞아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시 포함 7개 기관과 수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한다. 사진제공=울산시

롯데SK에너루트가 2026년 상반기 부터 울산 수소 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22일 롯데SK에너루트는 제5회 울산수소산업의 날 행사를 맞아 울산시, 현대자동차, 롯데정밀화학 등과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르면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돼 지난해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 받아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에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 지역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 충전소 부지로 선정된 20MW급 울산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와의 협약 체결은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 도약과 수소경제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2019년 국토부는 세계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울산을 선정했으며, 이후 울산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수소 공급과 수소 이송, 수소 활용안을 마련하여 수소시범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울산 수소시범도시는 배관망으로 이송한 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배관망으로 이송한 수소를 수소연료전지(440kW 3기)를 활용하여 생산한 전기와 열을 공공임대주택(437세대)에 공급하는 최초의 미래 수소도시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오는 2029년에는 울산시에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이 달리게 된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7일 세계 첫 수소트램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원과 ‘세계최초 수소전기트램(1호선)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š문이다.

이에 시는 국비 1천968억원(60%), 시비 1천312억원(40%) 등 총 3천280억원을 투입해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간 11.015km의 울산도시철도 1호선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 노선에 수소트램을 도입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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