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미래산업 기술인재 양성 본격화
울산시교육청, 미래산업 기술인재 양성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24.02.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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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복합센터 8월 개관예정
-AI·반도체·지능형 공장 등 구성
-“복합센터 기술인재 양성 산실 될 것”
울산시교육청은 21일 외솔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 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21일 외솔회의실에서 ‘2024년 울산 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복합센터가 개관하는 등 울산시교육청의 미래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8월 직업교육 복합센터가 개관해 본격 운영된다.

울산지역 직업교육의 허브가 될 직업교육 복합센터는 사업비 180여억원을 들여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지상 4층, 연면적 3천864㎡ 규모로 건립된다.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이차전지 등 첨단 실습실과 홍보관, 취업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신산업분야 학생 기술교육, 교원 역량강화, 직업계고 홍보 등 울산 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마이스터고 3교와 애니원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숙사비 중 조·석식비로 연간 160~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공간 조성 3교에는 시설 개편·기자재 구입비로 2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역점 사업으로는 올해로 3년째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울산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 기술인재 양성과 울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최고 경영자(CEO)간담회, 찾아가는 교육감 기업방문, 산·관·학 합동간담회 등 기업과도 소통을 강화해 학생 취업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취업지원센터는 인공지능 면접 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 향상, 현장실습생 적응력 향상 교육을 확대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산업사회에 맞춰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재구조화 설명회를 여는 등 발 빠른 계획과 추진으로 직업계고의 변화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 사업으로 선정되는 학과는 예산을 학급당 기존 2억5천만원에서 3억7천500만원으로 올려 지원한다.

관련해 시교육청은 직업교육의 다양한 정책을 안내해 학교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외솔회의실에서 직업계고 교감과 부장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울산 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도 개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도 주력산업인 제조업을 넘어 이젠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오는 8월 개관하는 직업교육 복합센터는 관련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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