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총, 늘봄학교 시행 현장소통 강화 촉구
울산교총, 늘봄학교 시행 현장소통 강화 촉구
  • 이상길
  • 승인 2024.02.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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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청학교 120개교 중 24개교에 불과… “전면 시행해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역 일부 학교에서 추진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현장 지원 강화를 울산시교육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교총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시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과 유아교육, 보육체계에 허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산은 304개교, 전남은 425개교에서 늘봄학교 신청을 냈는데 비해 울산은 전체 120개교 중 강남 20개교, 강북 4개교 등 24개교(19.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소통과 공감 능력이 부재한 탓에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늘봄학교 운영은 맞벌이 부부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저출산 정책에 따른 교육 서비스 활동이므로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교총은 이날 유보통합(유치원 어린이집 통합)과 관련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이 단체는 “유보통합 시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는데 준비상태가 부족하다”며 “울산시교육청은 유보통합추진단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울산교총은 “유보통합은 0∼5세 어린이 모두에게 동등하고, 안전하며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격차 완화에 초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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