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만족도 높아
남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만족도 높아
  • 강귀일
  • 승인 2024.02.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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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문화창고 견학 등 구정체험 프로그램도
울산시 남구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가 대학생들이 장생포 문화창고를 견학하며 구정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남구
울산시 남구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가 대학생들이 장생포 문화창고를 견학하며 구정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남구

 

울산시 남구는 지난달 26일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근무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용은 ‘해당 사업 지원경로와 계기’를 비롯해 ‘근무환경 및 구정체험 만족도’, ‘청년을 위해 시행됐으면 하는 정책’ 등 모두 10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절반은 주변 지인을 통해 해당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47%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했다고 답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개인용돈을 위해(48.7%) 가장 많이 지원했고, 사회 경험(24.3%)을 위해, 그밖에 생활비(19.5%), 학비(4.8%)를 위해 지원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73%가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해당 사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참가자들은 지난달 한 달 동안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기관에서 서류정리 및 업무보조를 맡아 근무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95%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구정체험 프로그램도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장생포 문화창고 견학 활동은 74%, 청년 일자리카페에서는 89%가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활동에서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을 위해 시행됐으면 하는 정책으로는 주거비 및 교통비 등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경제복지정책(44.7%)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구직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정책(34.2%)과 뒤이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한 인프라 조성(18.4%)을 순으로 답했다.

특히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난 후 주변에 추천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모든 응답자의 100%가 그렇다고 답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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