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강화
울산교육청,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강화
  • 이상길
  • 승인 2024.02.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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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 기본계획 수립… 지역 인프라 활용·대학 연계 등 4개 영역 다양한 프로그램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신산업 진로 체험처를 발굴하는 등 학생 진로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진로 교육 기본계획’을 세우고,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지원 강화 등 4개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영역에서는 진로 교육 중심 교육과정·진로연계교육 모형 개발 연구학교로 지난해 화봉고를 지정하고 올해까지 2년간 운영한다. 학교 유형별 진로·창업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5회 진행해 교원의 진로·창업 교육 전문성도 높인다.

학교 내 진로상담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오는 4월에는 진로 관련 표준화검사를 전수조사해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진로심리검사를 안내한다.

중등 진로전담교사 20명 내외로 구성된 진로지원단을 운영해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 학생·학부모 맞춤형 진로상담도 강화한다.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지원 강화 영역에서는 초·중등 진로전담교사와 진로교육 외부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한 진로체험지원단을 운영해 신산업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으로 초등학교에 진로탐험대, 중학교에 자기 이해 기반 진로탄탄캠프, 고등학교에 학교로 찾아가는 명사 초청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해 지역특화 진로체험, 대학 연계 학과 진로 체험,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미래 교통수단(모빌리티) 진로 체험, 지역 기업 탐방, 나도 미래의 유튜버 등을 운영한다.

초·중등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영역에서는 울산시교육청-창업체험교육 중점학교-울산창업체험센터-창업가정신함양교육지원단-지역대학-공공·민간기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창업체험교육 생태계 조성을 강화한다.

진로교육 기반 시설 확대 영역에서는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허브)으로 5개 구·군 진로체험지원센터·울산창업체험센터를 운영·지원한다.

진로체험망 꿈길을 활용해 진로체험처,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창업 체험 지도(멘토링)도 강화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5개 구·군 진로체험지원센터·울산창업체험센터 담당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생태계 조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하는 사회환경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개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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