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전국 규모 복싱대회 잇따라 ‘눈길’
울산서 전국 규모 복싱대회 잇따라 ‘눈길’
  • 서유덕
  • 승인 2024.02.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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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올림픽 세계예선 국가대표 선발전·24~25일 협회장배 전국생활복싱대회 개최
울산에서 전국 규모 복싱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가운데 20일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 파견 국가대표 평가대상자 선발전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체육회

 

울산에서 전국 규모 복싱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대한복싱협회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울산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에서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 파견 국가대표 평가대상자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시체육회 복싱팀 소속 이희섭, 김형승 선수를 비롯한 전국 100여명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해 남자 7개부, 여자 6개부로 나눠 태국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출전권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에서 제12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복싱대회도 개최된다. 초등부부터 50대부까지 전국 복싱동호인 300여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복싱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같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한 지역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것은 드문 일로 울산 체육계는 이번 계기를 통해 복싱 종목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복싱협회 배철욱 회장은 “지난해 제23대 대한복싱회장으로 최찬웅 전 울산시복싱협회장이 당선된 이후 울산 복싱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 저변 확대와 종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체육회 김철욱 회장은 20일 열린 국가대표 평가대상자 선발전 개회식에서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에게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시 복싱협회장을 역임하며 울산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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