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세인이엔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검증 협력
울산TP-세인이엔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검증 협력
  • 이정민
  • 승인 2024.02.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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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의존도 낮추고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
울산 TP와 세인이엔지가 자동차 충돌시 안전부품(에어백, 안전벨트, 배터리 및 시트 등)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 중인 ‘충돌시험 모사장비’. 사진제공=울산 TP
울산 TP와 세인이엔지가 자동차 충돌시 안전부품(에어백, 안전벨트, 배터리 및 시트 등)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 중인 ‘충돌시험 모사장비’. 사진제공=울산 TP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울산 테크노파크(이하 울산 TP)는 (주)세인이엔지와 함께 해외 평가기관보다 높은 수준의 배터리 충력 안정성 평가시험 방법 개발에 나선다.

앞서 울산TP는 2019년부터 세인이엔지와 협업하며 다양한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험(수명평가, 환경평가, 내구성평가 및 충격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격 안전성 평가시험에 대한 연구’를 위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울산 TP와 세인이엔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격 안전성 평가시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해외 평가기관보다 높은 수준의 배터리 충격 안전성 평가시험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울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진행하던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함으로써, 외화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유출을 방지하여 국내 배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배터리 안전규격을 만족하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평가시험 기관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국내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세인이엔지는 경남 양산에 소재한 자동차 신뢰성시험 전문업체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예정인 국내 강소기업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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