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열엿샛날(양력 2월 25일) 전통 세시풍속 귀신날을 맞아 울산박물관에서 ‘귀신이 곡할 노릇’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잊혀 가는 세시풍속인 ‘귀신날’의 존재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는 전통귀신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2층 역사실 앞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귀신을 아 내는 벽사의 상징 도깨비 얼굴을 그려보고, 도깨비 얼굴이 그려진 투호놀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울산박물관 전관에서는 박물관을 배회하는 전통귀신을 찾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다.
총 4위(位)의 전통귀신을 찾아서 도장을 받으면 귀신을 막아주는 팥으로 만든 간식이 제공된다.
김하늘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