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김재희씨, ‘한국 여성 최초’ 국제테니스연맹 브론즈 배지 심판 자격 취득
울산 출신 김재희씨, ‘한국 여성 최초’ 국제테니스연맹 브론즈 배지 심판 자격 취득
  • 서유덕
  • 승인 2024.02.19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출신 김재희씨가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 브론즈 배지 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김재희씨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TF International school 브론즈배지 체어(Bronze Badge Chair Umpire) 승급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심판등급은 화이트-브론즈-실버-골드 배지 4단계로 나뉘며 한국 여성 심판 중 브론즈배지 체어 자격을 얻은 것은 김재희 심판이 최초다.

울주군 서생면 평동마을에서 자란 김재희 심판은 울산여고, 강릉대, 울산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과를 거쳐 2000년부터 청량초등학교 주니어 테니스부를 지도했다.

김재희 심판은 2014년 테니스 지역강습회에서 국내 자격증을 취득해 심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심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ITF Level 2 school에서 국제심판 화이트 배지 체어 자격을 취득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브론즈 배지 취득으로 한 단계 높은 심판 자격을 얻게 된 김 심판은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국제심판으로도 선정돼 참가한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