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日 구마모토 마라톤 교류로 우호 협력 다졌다
市-日 구마모토 마라톤 교류로 우호 협력 다졌다
  • 정인준
  • 승인 2024.02.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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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첫 민간차원 참가… 日 내달 30일 태화국제마라톤 참가 계획
18일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개최된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4’ 대회에 참가한 울산시 대표단 선수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18일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개최된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4’ 대회에 참가한 울산시 대표단 선수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엔데믹 이후 울산시가 첫 민간차원 국제교류에 나섰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구마마토시에서 개최된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4’ 대회에 울산시 대표단이 참가했다.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는 2012년 제1회 개최 이래 매년 2월 중순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만3천여명이 참가했다.

울산시는 울산시육상연맹 아마추어 선수와 울산시 관계자 등 5명으로 대표단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울산시는 2010년 구마모토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후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 왔다. 이후 지난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아 대회참가 중단됐다. 울산시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11월 일본사절단 순방에서 구마모토시를 방문해 엔데믹 이후 마라톤 국제교류를 복원했다.

구마모토시는 이번 울산시 대표단 출전에 따라 다음달 30일 울산에서 개최되는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마라톤으로 20년 넘게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구마모토시와의 우호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4월 26일 우호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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