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제1선거구 재·보선...민주 공천경쟁 ‘손근호·이주언·정우진’ 3파전
울산 북구 제1선거구 재·보선...민주 공천경쟁 ‘손근호·이주언·정우진’ 3파전
  • 정재환
  • 승인 2024.02.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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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근호, 이주언, 정우진.
왼쪽부터 손근호, 이주언, 정우진.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 보궐선거 공천 경쟁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4·10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울산 북구 제1선거구 후보자 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손근호 전 울산시의원, 이주언 전 북구의회 의장, 정우진 민주당 울산시당 교육연수위원 등 3명이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손근호 전 시의원은 “민선 8기 울산시의회는 20대 1이라는 극명한 여대야소 속에 치르는 보궐선거”라며 “선거일 다음 날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시의원을 해 본, 가장 젊은, 그리고 여당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주언 전 의장은 “북구의회 의장의 중책을 맡겨준 농소1동과 송정동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지역을 위해 일하며 쌓아 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북구의 미래를 위해 더 집중하고 더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위원장은 “정치적?경험과?교육?혁신을?통해?울산을 미래지향적인 창업의 혁신도시로?변화를 이끌어내겠다”라며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의?성공?사례를?바탕으로?데이터?사이언스와?메타버스,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확대해 청년과 중장년층 그리고 노인까지 창업과 취업을 제공해 새로운 삶의 도전 기회를?제공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달 11일 국민의힘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이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함으로써 발생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이진복 대변인은 “정치락 전 시의원은 울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북구 주민의 염원을 헌신짝 버리듯 차버렸다. 이런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울산 북구 발전은 더욱 후퇴할 것이며, 오롯이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일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재·보궐선거를 유발한 정치락 전 시의원을 징계하고 무공천으로서 북구 주민께 최소한의 반성의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4·10재·보궐선거 후보자 결정은 오는 22일 면접을 시작으로 26일 최종 단수 및 경선 후보자 심의 및 결정을 완료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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