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 고래의 날 기념 ‘새활용 이불’ 반값 할인
우시산, 고래의 날 기념 ‘새활용 이불’ 반값 할인
  • 이정민
  • 승인 2024.02.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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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진재, 재활용 폴리에스터 솜 ‘에코스타’ 활용… 장생포 고래박물관점·온라인서 판매
소셜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은 18일 ‘2024년 세계 고래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디자인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을 한 달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이에 고래이불을 디자인 한 우시산 송종구씨가 사무실에서 고래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우시산
소셜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은 18일 ‘2024년 세계 고래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디자인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을 한 달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이에 고래이불을 디자인 한 우시산 송종구씨가 사무실에서 고래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우시산

 

소셜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은 ‘20 24년 세계 고래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디자인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이불은 ‘고래화가’로 불리는 우시산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송종구(31)씨의 고래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그림들로 채웠다.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불 충진재는 국내산 폐페트병을 리사이클(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단섬유(솜) ‘에코스타(ecostar)’를 활용했다. 에코스타는 친환경 섬유인증 ‘오코텍스(OEKO-TEX)’와 ‘GRS’를 획득해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7월 우시산에 입사한 송씨는 발달장애를 딛고 고래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귀신고래와 범고래, 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등 다양한 고래를 그린다.

수시로 포털사이트에서 고래를 검색해 공부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우시산은 송씨의 고래그림을 양말과 가방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생활용품에 접목하고 있는데 이번 고래의날을 맞아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서는 ‘꿈꾸래-바다생물Ⅱ’ 이불이 가장 대표상품이다.

이불은 고래의 날인 18일부터 한 달간 우시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점과 부산 비콘그라운드점,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2024년 세계 고래의 날을 맞아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해소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디자인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을 반값에 판매한다”며 “친환경 가치소비를 통해 가슴 뿌듯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고래의 날은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로 1980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시작됐다.

사라져가는 고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에서 고래의 날을 기리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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