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새해의 왈츠’
23일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새해의 왈츠’
  • 김하늘
  • 승인 2024.02.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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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오후 7시 30분… “공연시간 30분 앞당겨 주의”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 ‘새해의 왈츠’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립교향악단의 새해 첫 무대인 이번 공연에선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흥겹고 경쾌한 마주르카, 왈츠, 차르다시를 비롯해 춤곡, 야상곡(Nocturne), 로망스 등 다양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곡 중에서도 봄맞이 축제의 활기찬 행진 장면에서 연주돼 행복한 봄날의 기운이 가득한 ‘광대의 춤(Dance of the Tum blers)’이 울려 퍼진다.

이어 ‘왈츠의 왕’으로 불렸던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비엔나 왈츠 스타일 매력과 우아함이 잘 표현된 ‘황제의 왈츠’, 무도회가 떠오르는 활기차고 웅장한 선율이 인상적인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에선 차이콥스키 3대 발레모음곡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왈츠’, ‘마주르카’, ‘정경’ 등 6곡을 발췌해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모음곡과 박윤환 부지휘자가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곡을 추가해 총 8곡을 들려준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새해 시작이 가볍고 경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춤과 봄기운이 전해지는 기분 좋은 선율로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연주는 예년과 달리 공연 시간이 30분 앞당겨진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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