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페스티벌 통해 감동 전하고 싶어”
“굿뉴스코 페스티벌 통해 감동 전하고 싶어”
  • 김하늘
  • 승인 2024.02.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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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IYF 울산센터서 대학생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세계 문화 댄스공연·트루컬·해외 체험담 등 공연 다채

 

남아공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윤주현 (22기·울산대1) 단원.
남아공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윤주현 (22기·울산대1) 단원.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19일 오후 7시 30분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로 ‘청춘,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삼았다.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도전정신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라오스, 볼리비아,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가봉, 시에라리온 등 8곳의 대사관에서 후원한다.

행사에는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22기 대학생 200여명과 선배단원 200여명 등 400여명이 기획과 연출, 공연 등을 맡아 참여한다.

22기 해외봉사단원인 울산지역 대학생들은 이번 페스티벌에 합류해 울산시민들을 위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세계 문화 댄스 공연, 해외봉사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합친 트루컬,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물품전시와 대륙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공연 관람은 초대권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22기 단원 윤주현(남아공·울산대1)씨는 “22기 단원들이 각국에서 지난 1년간 그곳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보여 드리려 한다”며 “이 뜨거운 감동을 국민들께 생생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9천977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1년간 세계 곳곳에 파견돼 청소년교육, 사회공헌, 문화 활동 등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

푸에르토리코와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한 단원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통해 보훈 외교에 앞장섰다.

푸에르토리코 단원들은 매달 한국전쟁 참전용사 묘지에 참배하며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또 참전용사 후손 및 고아들을 위한 한국어캠프, 교도관과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활을 지원했다.

케냐 단원들은 의사들과 협업해 6개의 지역에서 ‘케냐 메디컬 캠프’를 개최해 무료 의료봉사를 했다. 또한 케냐 나이로비 학교에서는 꿈, 배려, 공감 3가지 수업 프로그램인 ‘케냐 위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그 외에도 마인드 트레이닝 캠프, 마인드 강연, 태권도, K-POP 등을 통해 케냐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왔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각국의 정부로부터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교육봉사’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남아공 윤주현(울산대1), 감비아 박선우(우송대2), 과테말라 박시은(신안산대1) 등 55명의 학생들이 교육부와 청소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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