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토바이 훔치던 10대들 CCTV 관제원 활약에 ‘덜미’
울산, 오토바이 훔치던 10대들 CCTV 관제원 활약에 ‘덜미’
  • 서유덕
  • 승인 2024.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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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울산시 동구 일원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던 10대 소년들이 CCTV 관제원의 활약으로 검거됐다. 사진은 범행 당시 CCTV 영상화면. 사진제공=울산 동구
지난 9일 새벽 울산시 동구 일원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던 10대 소년들이 CCTV 관제원의 활약으로 검거됐다. 사진은 범행 당시 CCTV 영상화면. 사진제공=울산 동구

오토바이를 훔치던 10대 소년들이 CCTV 관제원의 활약으로 검거됐다.

울산시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설 연휴기간 관제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특수절도 현행범을 현장 검거하는데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 CCTV 관제원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58분께 동구 대송공원 인근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는 것을 발견했다.

절도를 의심한 A씨는 관제센터에 근무 중인 경찰관과 함께 신속히 112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 일대를 수색했지만 이 소년들을 찾지 못했다.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5시30분께 이 소년들은 약 1km 떨어진 한 빌라 앞에서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A씨는 소년들이 재차 오토바이 절도를 시도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112상황실로 전파했고, 경찰은 오전 5시55분께 범행현장 인근에서 소년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력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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