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15일 의대 정원 확대 규탄대회
울산시의사회, 15일 의대 정원 확대 규탄대회
  • 최주은
  • 승인 2024.02.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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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책임감 있는 보건 의료정책 요구… 자율 참여로 큰 진료 차질 없을 듯”
을산시의사회가 15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13일 울산시의사회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생각하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보건 의료정책을 만드는 책임감 있는 정부의 자세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의 궐기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 선언, 구호 제창, 연대사, 투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의사회 관계자는 “각 시도별로 진행되는 규탄대회에 울산시의사회도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며 “단, 진료 파업이 아니라 자율적 참여로 진행하기 때문에 진료에선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25학년도 입시 의과 대학 정원을 올해보가 2천명(65.4%)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오는 15일 각 시도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울산시도 의료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해 그 대응에 나선 상태다. 최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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