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43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울산농협, 43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 이정민
  • 승인 2024.0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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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여명에 이자 환급… “온기 나눠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4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를 대상이다.

이에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 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납부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차주인 경우에는 1차 환급일인 지난 6~7일 2일간 환급액 전액을 돌려받았다.

또한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차주는 지난해 납부한 이자를 1차 환급일, 올해 납부이자분은 매분기 익월에 돌려줄 계획이다.

이에 농협은행 울산본부는 금차 지원을 통해 울산지역의 약 6천987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원대상자와 개별 지원금액 등은 은행 자체적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대상자가 은행에 직접 신청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이자 캐시백 지원 관련 보이스피싱과 전자통신 금융사기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영우(사진) 본부장은 “이번 울산 지역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기(溫氣)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개인사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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