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육문화회관, 내달부터 일요일도 공연장 개방
학생교육문화회관, 내달부터 일요일도 공연장 개방
  • 김하늘
  • 승인 2024.02.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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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맞춤형 공연 신설로 22회 확대·중고생 우선 예매 운영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다음달부터 일요일도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기존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휴관했던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부터 일요일도 시설을 전면 개방해 교육 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요일 기획공연으로는 ‘모차르트vs베토벤’ 등 11회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소극장 공연 관람 대상을 지역주민에서 유치원생, 특수교육대상자, 저학년생으로 확대하고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소극장 공연은 지난해 8회에서 올해 22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단체를 위한 뮤지컬, 클래식, 쇼콰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대공연장 공연도 57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 공연도 지난해 4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7개로 늘리고 회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작가를 위한 상설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문화적 소통을 지원한다.

또 중·고등학생을 위해 주말 공연에 한정해 학생 우선 예매도 운영한다.

기획 전시도 연간 2회 운영한다.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는 대형스크린을 이용해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몰입형 예술 전시 ‘고흐 모네 마티스 컨버젼스 명화전-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를 열고, 6~8월에는 ‘샤갈의 눈 내리는 여름’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김현미 관장은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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