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옹기축제 위한 소통창구 필요”
“주민 주도형 옹기축제 위한 소통창구 필요”
  • 김하늘
  • 승인 2024.02.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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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울산옹기축제협의체 회의… 개막 주제공연·주민간담회·옹기 할인판매 등 논의
재)울주문화재단이 울산옹기축제의 ‘주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협희체 회의를 13일 외고산 옹기마을 안내센터 역사관에서 열었다.
재)울주문화재단이 울산옹기축제의 ‘주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협희체 회의를 13일 외고산 옹기마을 안내센터 역사관에서 열었다.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의 ‘주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협의체 회의가 13일 외고산 옹기마을 안내센터 역사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25개 ‘문화관광축제’에 울산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울주문화재단은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축제 감독단, 울주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인, 마을주민 및 기업대표, 전 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울산옹기축제 축제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유기적인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상생을 도모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옹기 장인들과 함께하는 개막 주제공연 △꽃보다 할매 △주민간담회 △옹기특별체험관 △개막길놀이 △옹기콘서트 △옹기장인들의 옹기 할인 판매 등이다.

특히 물레를 사용해 옹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대규모 ‘옹기 특별체험관’ 운영 세부방안과 관련해 장인의 손길을 통한 옹기장인들의 시연 프로그램과 옹기만들기 체험으로 옹기를 느끼고 만질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옹기 할인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다음달 13일(예정)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옹기축제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와 주민들의 의견 청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축제협의체 회의같은 소통 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장 인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문화재단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울산옹기축제를 위해 주민기획단 ‘옹해야’를 운영 중이며, △4기 서포터즈 ‘옹기즈’ △주민참여공연 △플리마켓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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