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항만 구축
UPA,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항만 구축
  • 이정민
  • 승인 2024.02.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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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방침 운영·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하반기부터 가동
UPA는 올해 울산항을 △에너지 물류 선도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등 4대 방침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울산항 전경. 사진제공=UPA
UPA는 올해 울산항을 △에너지 물류 선도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등 4대 방침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울산항 전경. 사진제공=UPA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울산항을 △에너지 물류 선도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등 4대 방침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UPA는 동남권 친환경 연료 공급망의 선도적인 구축을 위해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에너지허브 1단계의 선제적 수요창출을 위해 터미널 시운전 지원 및 항만시설 점검, 공정률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또한 LNG 선도항만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LNG 벙커링 선박 신조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로 이어지는 글로벌 벙커링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노력이 연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조성을 위한 사업들도 진행된다.

공사가 900여억원을 투입한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이 상반기 중 준공돼 하반기에는 상부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신항에는 UPA 주도형 수소터미널과 에너지허브 2단계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해상풍력사업 지원부두의 개발계획 및 운영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UPA는 울산항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고객 중심의 항만운영으로 서비스 질 개선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

또한 화종별 마케팅을 통해 전년대비 물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

액체화물은 탱크터미널 투자유치 강화와 함께 바이오 선박유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일반화물의 경우 화주·선사와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포트세일즈를 실시한다.

특히 공사의 최초 해외사업인 베트남 복합물류센터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액체화물 중심인 울산항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탱크터미널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한 사업들도 진행된다.

울산항 포트와이즈를 고도화해 항만내 정보 연계를 확대하고, 스마트 해상물류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도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UPA는 정부의 혁신정책에 부응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의 기관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친환경에너지 공급망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자 전담조직 신설에 필요한 인력증원을 정부에 요청하고,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유지와 합리적 예산운영,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산, 공정한 인사운영, 구성원의 혁신 내재화 등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구축한 U-ESG 지수의 목표 관리로 기업간 공유가치를 실현한다.

공사가 전국항만 최초로 만든 ‘울산항 하역안전지수’의 검증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오는 2025년부터 전국항만의 하역안전 대표지수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된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확대 설치하고 항만 대기질 관리 및 개선을 위해 항만 대기환경 데이터의 계량화 관리, 친환경 선박의 인센티브 제도가 연중 운영된다.

김재균 사장은 “올해는 해운·항만분야가 환경에너지 패러다임 대 전환기에 글로벌 선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특화항만 울산항이 그 중심에 우뚝 설수 있도록 울산항만공사의 모든 임직원이 올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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