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선암호수공원과 장생포근린공원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새봄을 알리고 있다.

12일 현재 선암호수공원 산책로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고 축구장 부근에는 동백도 꽃을 피워 탐방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호수공원에는 곧 히아신스와 수선화가 꽃을 피우며 봄꽃 잔치가 벌어진다.

장생포근린공원에도 홍매화가 개화했다. 이곳에도 서부해당화와 철쭉이 곧 꽃을 피워 탐방객을 맞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꽃이 저마다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심 속 공원인 선암호수공원과 장생포근린공원에서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