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진선화 부부가 지난 8일 울산시 남구청을 방문해 쌀 20kg 150포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이 부부는 “아들 건호 두 돌을 맞아 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건호가 어른들을 공경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고 이날 밝혔다.

기부된 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 13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건강하게 맞이한 건호의 두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가족들의 선한 영향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남구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김건호 아동 가족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강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