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울산 남구갑에서 4선 도전”
이채익 의원 “울산 남구갑에서 4선 도전”
  • 정재환
  • 승인 2024.02.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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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출마 선언… “경험 있는 정치인 필요, 당당하게 평가 받겠다”
이채익 국회의원이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 울산 남구갑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이채익 국회의원이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 울산 남구갑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이채익 국회의원이 “참된 정치개혁은 인위적인 ‘세대교체’, ‘인물교체’가 아닌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받드는 정치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총선에 울산 남구갑에서 4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함께 국민들께 신뢰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고, 울산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경제·문화·호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윤석열 정부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막혀 국민 염원인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하고, 민주당을 상대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를 정상화하고, 국민의힘에 총선 승리를 가져올 적임자는 저 이채익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구에 울산에서 가장 많은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데 대해 “아마 ‘영남 물갈이론’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지 않나. 하나 오판이다. 지난 4년을 하루같이 최선을 다해 당과 국회에서 뛰었기 때문에 제가 물갈이 대상은 절대 아닌 것으로 안다. 그런 부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비록 3선이상 중진에게 일괄적용되는 15% 감점은 안고 있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당당하게 평가받아 4선에 성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도 “생물학적으로 나이만 젊다고 세대교체, 정치개혁이라 보진 않는다. 시대관의 교체, 아니면 진정 준비된 정치인의 덕목인 섬김과 헌선, 이런 게 정치인의 자질이다”면서 “전혀 검증되지 않고, 지역에 봉사하지 않고, 국가에 대한 비전과 능력을 인정받지 않고, 젊음만 가지고 세대교체를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자치 이후 정치구조는 바뀌어야 한다. 울산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지방의원과 단체장을 거쳐 10여년 이상 시민에게 봉사한 후 국회에 입성했다. 좀 더 정치 입문과정이 사전에 검증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중진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한 달 내에 공천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현 단계에서 물리적으로 그 논의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유권자와 시민의 선택에 따라 진퇴가 결정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당의 결정에 순응하고 당의 결정에 한번도 이탈한 적이 없다. 당의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지역을 위한 공약으로는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과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센터 설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문수로 우회도로 추진, 울산고속도로∼태화강역 도심 지하도로 건설, 울산시청 제2청사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울산에 필요한 것은 패기만 넘치는 젊음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튼튼한 인맥과 경험이 풍부한 경륜 있는 정치인”이라며 “저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에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살맛 나는 울산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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